안녕하세요.

이번 2회차 무선설비기사 시험에 최종 합격하였습니다.

본인은 공기업에서 약 10년 정도 근무하다가 사기업으로 옮겨서 약 20년 근무하고 있는 직장인이며,

전자공학을 전공하였고 현재에는 마케팅 분야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무선설비 기사를 준비하게 된 배경은 은퇴를 몇년 남겨두고 약 20~30년간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하는

고민을 하다가 멘토를 한분 만났는데 은퇴는 퇴직하고 나서 하는 것이 아니라 현직에 있으면서 6개월 후에

은퇴한다고 생각하고 "6개월 단위의 Rolling Plan을 세우라"는 말이 꽃혀서 자격증 취득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2019년에는 Iot, RFID-GL, Aiot 자격증을 취득하였고, 2020년 목표에 무선설비기사 등이 있습니다. 

2회 필기시험은 기출문제로 2주간 풀어보고 간신히 합격하였고, 실기 시험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할까 하다가

대방전기통신 학원을 검색하여 준비하면 되겠다는 확신을 갖고 학원 수강을 하게 되었습니다.

학원 수강 등록을 하고 실습재료를 준비하고 첫번째 실기 실습강의(7.13일)에 참가하였을 때 회로에 대한

인지는 하였지만 브래드보드에 조립은 정말 어려워 "내가 이 나이에 무슨 욕심을 부리는 것이지!"

그만 접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전원공급기, 오실로스코프, 제러레이터, 스펙트럼 분석기 조작법도 낮설어서 물어보고, 실수하고,

회로 구성도 잘못하고 난관이 정말 많았습니다.

약 2주 정도 지나니 회로 조립, 계측기 사용이 점차 익숙해지고, 4주차에 책자에 있는 오실로스코프

파형 그래프에 대한 이해가 많이 증가되었으며, 또한 시험 전날 학원에서 몇시간 회로에 대한 최종 연습을 하였고,

정수에 폴리텍 스펙트럼 아날라이저 시연 동영상에 대한 설명도 동건 샘에게 자세히 들을 수 있었습니다.

시험장은 정수 폴리텍이었고, 회로는 트윈티 발진회로가 출제되었고, 동건 샘이 알려주신 Tip(by Pass c)을

활용하여 파형이 아주 깔끔하게 잡혔습니다.

시험점수는 스미스 차트 그래프 그리는 부분, C값 계산하는 것만 틀렸고 나머지 회로, 단답형 문제는

모두 맞추었습니다(대방전기학원에서 나눠준 기출문제 책자에서 모두 나왔음)

스미스 차트는 유투브의 "전자공학튜브"를 보시면 "직빨X, 병초B"가 나오는데 나름대로 이해하기 매우 편리합니다.

동건 샘에게 많이 물어보고, 또 물어보고 하면서 실력이 점차적으로 늘었던 것 같습니다.   

합격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제가 50대 후반에 도전하여 자격을 취득하였듯이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도전하시고, 원하는 것, 생각하시는 것보다

휠씬 더 많이 성취하시고 꿈을 이루시기 원합니다. 감사합니다.